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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아산이주민축제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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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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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9일(금) 13:0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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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전년도 행사 장면 | ⓒ 온양신문 | |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오는 10월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아산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 아산시민 등 약 1천5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10년 제9회 아산이주민축제 ‘마실’ 행사를 개최한다.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아산시, 아산시민모임, 아산YMCA, 아산YMCA생활협동조합, 아산인권선교위원회,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 이후 9회째 맞는 아산이주민들의 전통적 지역축제로서 이주민과 지역사회의 연대와 화합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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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전년도 행사 장면 | ⓒ 온양신문 | |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 땅에 와서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각 나라별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사진 및 풍물 전시, 나라별 음식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계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몽골,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의 전통 풍물이 전시되고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의 협찬을 받아 이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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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전년도 행사 장면 | ⓒ 온양신문 | |
또한 중국의 ‘차예단’과 몽골의 ‘호슈르’, 필리핀의 ‘빤싯’, 인도네시아의 ‘나시꾸닝’ 등 동남아시아 각국의 맛있는 요리를 나누어 먹는 시식행사도 곁들여 지며 아산인권선교위원회에서는 부침개를 만들어 시식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이 행사에는 이주민장기자랑대회도 있는데 벌써부터 다수의 이주민들이 참가신청을 하고 있어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마실’은 ‘마을’이란 뜻을 지닌 지역 사투리이다. 이주노동자 문화축제 ’마실‘은 국경과 피부색은 달라도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을, 공동체를 지향하며 ‘마실’은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와 한국인들이 서로의 삶과 문화를 나누는 신명나는 대동 한마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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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전년도 행사 장면 | ⓒ 온양신문 | |
행사는 다섯마당으로 구분돼 열린다. ▲여는마당은 개회사와 이주민대표의 인사발언에 이어 아산지역 풍물패 ‘모든굿’의 길놀이로 시작되며 ▲나눔 마당에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몽골 등 각 나라별 전통음식과 한국음식(부침개)을 체험하고, 아산시 예비사회적기업 ‘나눔가게’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동절기 의류 판매 행사도 갖는다.
▲전시마당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의 한국에서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 전시를 비롯해 몽골·네팔·필리핀·파키스탄 등 나라별 전통풍물을 전시하고 ▲공연마당에서는 아산지역 풍물공연단 ‘예마루’의 사물놀이 공연과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밴드, 트리니티 밴드 등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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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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